삼성전자 호칭 통일 이거슨 혁명이닷!

삼성전자 호칭 통일 이거슨 혁명이닷!

뜬금없죠? 갑자기 삼성전자가 엄청난 변화를 아니 혁명을 일으킵니다. 2017년 3월달부터 삼성전자에서는 부장, 차장, 과장, 대리 등 전통적인 샐러리맨 직급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전통적인 샐러지맨 직급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만든 직급입니다. 과거의 것들이 모두 전통이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지금까지의 직급이 새롭게 변화를 맞이하는 순간이 되는거죠.

참고로 적용일은 3월 1일부터 입니다.

기존의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줄이고요. 직원 간 호칭은 김대리님~ 김과장님~ 김부장님~ 요건 호칭이 이제는 사라지고, 홍길동님 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사무직은 워낙에 까다롭기로 유명하잖아요. 야근도 많이하고 야근수당도 안주는 곳도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급체계가 군대 형식이라는거...

그런데 이제는 누구누구님 이라고 부르게 된단는거.... 정말 산뜻합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것처럼 신선하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아참,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계속 직책으로 불리게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인사제도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위아래의 딱딱한 군대분위기는 없어지겠죠? 삼성이 아니라 다른 일반 중소기업 일반기업에서 워낙에 계급사회가 일반화되어 있다보니까요. 물론 인터뷰 내용처럼 상위 직급에 있는 분들의 호칭은 그대로 간다는 것이 정당하지 않게 느껴질수도 있을겁니다.

아무튼 시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위에서 하라면 하는거죠. 결과적으로 좋은 반응이 나오게 되면 다른 기업들도 삼성을 따라서 홍길동님으로 호칭을 없앨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굿입니다. 삼성!! 저는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