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라섹 10년후 10년차 솔찍담백한 솔담이야기

2017. 11. 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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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10년후 10년차 솔찍담백한 솔담이야기


솔담은 솔찍담백한의 줄임말 입니다. 제가 만들어봤어요 ㅋㅋ 라섹수술을 결정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제가 막가파라고 해서 저도 나름 빨간피를 흘리는 사람인지라ㅋㅋ 수술 하기 전에 제일 먼저 부작용 사례부터 찾아봤습니다. 실명 된 사람 눈이 잘 안보이는사람 뿌연 사람 빛번짐이 심한 사람 등등


무서웠죠. 하기 싫었죠. 당연하죠. 눈 병신될수도 있는데... ㅜㅜ 그런데 이런 안좋은 사례를 찾다보니 끝도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수술을 결심하였고 지금은 10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두쪽 눈 모두 시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음 수술 했을때에 비하면 많이 감퇴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안경을 써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재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은 조금 있습니다.







수술 당일... 태양에 많이 노출을 시켰는데 이것 때문에 눈 시력 망하는거 아닌가 걱정을 했지만 그닥 그런건 없더라고요. 제일 해보고 싶었던 수영장 바닷가 사우나 목욕탕에서 안경 없이 잘 보인다는것은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덕분에 남탕을 가니 저보다 힘(?) 좋은 분들것도 종종 목격합니다 ㅋㅋ 뭐 남자들의 자신감은 거기서 나오니까요.


최근 눈의 변화는 없습니다. 그냥 불편할 정도는 아닐 정도로 살아가고 있죠.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냥 안경 안쓰고 살아갈만 합니다. 다만 글씨가 두개로 겹쳐보이는 경우가 생길때가 있어서 그거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울때도 있죠.


수술 고민하는 분들 있으면 저는 제가 해봤기 때문에 수술 하는거 말리지 않아요. 다만, 수술할때는 원장이 사람을 돈으로 보는 사람인지 아니면 진짜 가족처럼 사람으로 보는 사람인지를 파악해서 수술해야 합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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