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가 규제 완화 역시 럼프형

트럼프 월가 규제 완화 역시 럼프형

깡패깡패 이런 깡패는 또 없을겁니다.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완고하게 밀어부치는 트럼프 스타일 때문에 세간에서는 그를 럭비공 트럼프라고 별명을 지었습니다.

축구공은 한번 차고 볼이 떨어지면 어디로 튀어나갈지 예측이 가능하지만, 럭비공은 생긴 구조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어디로 어떤식의 정책을 이끌어내고 어떤식의 정치를 풀어나갈지 아직도 수수께끼 입니다.

물론 이제 겨우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탄핵 이야기도 나오는 것은 참 우습고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우리나라가 탄핵을 한번 하고나니 죄다 뉴스에서는 탄핵을 너무 쉽게 말하는것 같네요. 비리는 언제나 존재하고 항상 존재합니다. 그저 언론에 공개되냐 안되느냐의 차이지요. 그건 그렇고요.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다우존스도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 버전) 우리나라는 왜 아직도 박스권에 머물러 있느냔 말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정부의 금융규제법 도드 프랭크법의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죠. 악재냐 호재냐 말도 참 많네요. 미국의 금융 관련주 업종들은 호황을....

도드프랭크법이란, 오바마 정부가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도입한 광범위한 금융규제법입니다. 대형은행의 자본확충 의무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업무영역 분리, 파생금융상품거래 투명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금융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 월스트리트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에 나서게 됩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016년 말에 폭락을 했고 겨우 반등에 성공합니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오히려 장이 너무 안좋아질것입니다. 그러나 상승하는 종목은 언제나 나오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추격매수만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