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천안치과 3세 여아 충치치료 중 사망 수면마취

2017. 10. 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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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치과 3세 여아 충치치료 중 사망 수면마취


치과 가는 것이 오래전부터 저는 싫었습니다. 그냥 치과에서 엥~ 소리가 나면 몸이 반사적으로 긴장을 하더라고요. 그게 지금까지도 몸에 아니 뇌에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가 자주 가는 치과에서 사건 사고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번 사고(?)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개월 아이가 어린이 전문 치과에서 충치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아이를 진정시키려고 수면 마취를 한 상태였는데 호흡곤란이 왔다고 하네요.







사건이 일어난 곳은 충남 천안의 한 어린이 전문 치과 치료실. 가스를 마신 아이가 잠이 들고 어금니 충치 치료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20분이 지나고 의료진들이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거죠. 시간이 흐르고 만 30개월의 여아는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아이가 죽어서 돌아온 황당한 사건.... 병원 측은 아이에게 수면유도 진정제인 미다졸람을 주사한 뒤 흡입 마취제를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부모로부터 마취를 해도 된다는 사전 동의서를 받은것은 물론 마취제는 정량 투여했다고 하네요.


한편 아이 부모는 마취 전문의가 없이 수면 마취를 했고 병원이 119 신고를 늦게 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수면마취...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성인들도 수면마취 하면 엄청 괴롭거든요.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3살도 안된 아이가 충치치료에 수면마취는...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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