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조로 VS 상디

원피스 조로 VS 상디. 일단 남자들의 싸움은 뭐든지 재미있는 법이다. 손을 불끈쥐게 하고 머리에서 땀이나게 한다. 원피스라는 만화에서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그들 사이에서 유독 빛이나는 인물들은 검사다. 물론 꼭 칼을 쓴다는게 멋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프라이드 라는것이 존재한다.

남자의 프라이드가 무엇인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돈이 없어도 돈있는척 하는 그런 겉멋이 아닌 진정한 자존심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일단 롤로노아 조로가 좋다. 해적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나쁜 이미지가 많이 세겨져 있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조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밀집모자 해적단이라는 곳에 들어갔고 부선장이 되었다. 작중 부선장이라는 말은 사실 안나오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다면 상디는? 상디는 악마의 자식이다. 악마를 이기는 대상은 언제나 천사로 나타난다. 실제로 교회에서도 항상 사람이 죽으면 지옥에 간다고 하는데 지옥에 가면 악마가 나온다고 치면, 그렇다면 악마 입장에서는 얼마나 서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렇다면 상디가 천대받아야 하나? 전혀 그렇지 않다. 상디는 지금 빅맘의 아지트에 들어갔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다. 이미 상디 아빠가 엄청나게 사기캐릭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아들이 그렇게 약하다고 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약하다. 그렇다 지금은 약하다. 아직 조로를 이길수 있는 실력은 안된다. 조로는 대장 후지토라와도 전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상디는 도플과 싸워서 기스도 못냈다. 이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내가 말한것처럼 아직은 상디는 조로를 이길 수 없지만 머지않아 바뀔수도 있다. 상디가 각성을 하고 악마가 된다는 전제하에.. 참고로 조로는 무장색 패기 상디는 견문색 패기에 특화되어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