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공항 노숙 샤워 나도 모르게
나는 호주까지 직항으로 가지 않았다.
인천에서 다른곳 경유해서 시드니까지 가게됬다.
그래서 비행기와 다른 나라 공항에서 있었던 시간까지 전부 합하면
음...??
대략 삼일정도 못씻은것 같았다.
그래도 기내에서 기내식 먹고 나서 항상 양치는 해줬다.
구강은 항상 깨끗해야 살것같다는...
난 한국에서 여기 호주 올때 호텔 예약 그런거 안하고 그냥 왔다.
딱 비행기 편도만 끊고...
패기보소...
이게 다 호기심 많은 모험심 때문이다.
그냥 첫날에는 이곳저곳 돌아보고 잘곳을 정하려 했었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니 몸이 늘어진다.
그리고 피곤이 밀려왔다.
그러나 그 전에 몸을 씻고 싶었다.
기대도 안했다.
그냥 화장실가서 팔이라도 씻고 싶었다.
대충 세수하고 나오려는데 무언가를 발견했다.
위 사진에서 나는 수상함을 느겼다.
영어를 못해도 shower라는 단어는 안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돈내야하나?
아니다.
그냥 공짜다.
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다
공항이 쉬지 않는이상 하하하
이미 다른사람들도 들어가서 씻고 있었다.
나도 갔다 ㅋ
샤워라는것
이게 이렇게 행복하나?
모든 3일간 내몸의 나쁜균들이 씻겨내려가는 이분이었다.
따듯한 물도 잘 나왔다.
샤워를 마치고 노숙도 즐겼다.
밖은 위험할수도 있지만 이곳은 절대 안전하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는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을 위해 정식으로 노숙을 허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그런가?
만약 호주에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들 중
반대로 한국에서 나처럼 호주를 갔는데 하루정도 노숙할 곳이 필요하다면
백팩커를 가거나 호텔을 잡지말고 시드니 공항안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물도 공짜로 나오고 밥먹는 곳도 있다.
숙박이 무료니까 돈도 아낄수있다.
ㅋㅋ 별짓 다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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