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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해루질 소라 낙지
간만에 해루질을 갔다왔다.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다.
워낙에 모험심을 좋아하다보니까
암튼 서울에서 안면도까지는 더럽게 멀다.
거진 3시간 조금 넘게 걸리니까 운전하기도 지치고
가서 나름 열심히 잡는다고 해도 마음처럼 잡히지 않으면
이게 허탕이지 뭐가 허탕일까?
진짜 허무하다.
그래서 가끔은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의 시화방조제를 간다.
이곳도 워낙에 해루질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좋다.
서울에서 가깝고 하다보니 밤이면 서치렌턴이 즐비하다.
완전무장을 하고 장비챙겨서 오는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하다.
나?
난 그저 3천원짜리 2천루멘 LED 라이트 손전등 하나, 다이소표 빠께스 하나를 들고 온다.
잡은 낙지는 연포탕을 끓여 먹어도 된다.
머리 먹다가 재수없으면 고래회충 있을수도 있으니까
탕탕이로 먹을때는 다리만 먹자
낙지 잡을때는 나처럼 손으로 잡아도 되고
뜰채있으면 틀채로 잡으면 편하다.
잡은 소라는 삶아먹어도 되고
불에 구워먹어도 된다.
조개구이 처럼
근데 역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다 보니
이곳 시화방조제도 조금씩 통제를 하는듯 하다.
와서 테러하고 가는 사람들때문인가?
아 그리고 박하지를 많이 잡는데
그거 잡아서 먹어도 그닥 맛없던데...
뭐 그래도 간장게장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이 될듯
11월달에 함 더 가봐야겠다.
물때 간조 시간만 알아도 해루질은 반은 먹고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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