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츠리(마쯔리) 전통 축제 치바 후나바시 가마메기
돌이켜보면 이때는 진짜 눈에 보이는게 없었다.
그렇다고 무개념 미친놈처럼 행동했다는게 아니다.
그냥 하고싶은걸 하고 살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남을 듯 싶다.
앞으로도 쭈...욱??
일본 여행 중 기억에 남는거?
여기는 도쿄가 아니다.
치바 후나바시 라는 곳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아는 사람이 나에게 귓뜸을 해줬다.
"내일 여기서 축제있는데 참가 해볼래?"
난 그냥 콜
그리하여 일본 사람들 틈에 껴서 즐기기로 한다.
하얀색 옷은 샀나?
잘 기억이 안난다.
말랐을때의 나의 모습을 보니 또 추억이 돋는다.
꽤 큰 축제다.
그래서 도로는 경찰들에 의해 통제된다.
하지만 난?
길 한가운데에 서서 길막중
옆에 경찰이 나중에 뭐라 했다.
난 그냥
아이원트 테이크 픽쳘~
ㅋㅋ
부끄럽다.
사실 경찰이
1. 사진 찍는거 좋아하시네요~
2. 이제 적당히 하세요~
3. 축제 빨리 뒤따라 가세요~
라고 이야기했는지 뭔소리를 했는지 난 모른다....
다행이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
해도 쨍쨍 내리쬈다.
비만 안오면 되지 뭐...
이 축제에서 도대체 뭘 하는건가?
나중에 알고보니 저 가마 비스무리한 걸 들고
한바퀴 돈다는데,
왜 들고다니는지 까지는 모르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왜 너만 나시티야?
라고 생각할수 있다.
아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반팔 형태지만 무척 더워서 어깨까지 접은거다.
그렇다.
이때는 여름이었다 ㅋㅋ
간만에 힘 한번 써보려고 맨 앞자리에 자리잡았다.
얼굴이 꽤 탄 상태라서 뒤에있는 일본인이 나보고 뭐라 한다.
내가 알아들을리가 없다.
현지인으로 착각한듯?
난 그냥 아임 코리언 이라고만 외친다.
어점 이리 불쌍할수가...
ㅜㅜ
후나바시 역 뒷쪽으로 간듯 하다.
신발이 천으로 되어있다.
발다박이 뜨겁다.
이날 난 맥주를 마시며 도로를 활보했다.
괜찮아.
더워죽는것보다 나니까.
그리고 저녁에는 타코야키에 술한잔 갈렸다.
난 식상에서 호텔 안에서 안먹는다.
밖에 길거리에서 마셨다.
이때도 모험심을 참 좋아했다 ㅋ
지금도 그렇고....
난 내 자신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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