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산업 썩은밀가루 소맥전분

신송산업 썩은밀가루 소맥전분. 정말 일어나면 안되는 일이 또 일어났다. 물론 어느나라를 가도 사건 사고는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문제는 먹을것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국내 유일의 소맥전문 제조업체 신송산업에서 전분을 만드는데 썩은 밀가루를 투입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3년동안 일하다 국민권익위에 신고를 한 제보자의 인터뷰는 믿기 힘들었다.

“소맥 전분은 밀가루를 가공해 만드는 것인데, 밀가루를 야적하는데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딱딱하게 굳으면 썩게 된다. 이것이 (전분을 만드는데)몇 만 톤이 들어간 걸로 안다”는 이야기.

그러나 신송산업은 그렇게 말한 사람이 악감정을 가지고 고의로 꾸며서 말한것이 상당부분이라고 하면서 법적조치를 가하겠다고 했다.

사실 이정도로 사건이 보도될 정도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거짓이라면 왜 그는 이런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회사가 본인에게 어떤 부당한 피해를 줘서?

이유야 어찌되었건 국민들은 이미 분노하고 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한국사람이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진실을 알고싶어 할 것이다.

만약 진짜라면 우리는 지금까지 썩은 밀가루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참으로 화나가는 일이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