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공항시장역 투다리 쇠주한잔

2016. 5. 23. 16:10
반응형

공항시장역 투다리 쇠주한잔.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닭살돋는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삶이다. 당연히 내 목숨도 중요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는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는 것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술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나는 80대가 되어도 술을 마실것이다. 그게 내 인생이다.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술이다. 술이 없으면 비지니스도 되지 않는다. 낮술이 좋고 밤술이 좋고 모닝술도 좋다.


난 김포공항을 나와서 공항시장역으로 갔다. 그곳에는 꾀나 술집이 많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바로 투다리를 찾아갔다.






특별한 기본 안주는 없다. 체인점 위치 지역에 따라 김을 주는 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지만, 소소한 저 뻥튀기가 주 안주다. 안주가 나오기 전 한잔씩 들이킨다.






이런 일본식 분위기. 요새는 선술집이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선술집은 다소 저렴한 가격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투다리는 싸다.






매니아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꼬치류. 내가 참 좋아한다. 그러나 소주가 땡길때는 탕류가 최고다. 오뎅탕, 조개탕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진정으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나의 다리를 이어주었던 이곳에서 나는 오늘도 한잔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