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실사판

2016. 5.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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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실사판. 나는 홈플러스를 가게 되면 장을 다 보고 항상 가는 코너가 있다. 이곳에는 각종 동물들이 살아 숨쉰다.


그렇다고 동물원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자라, 거북이, 햄스터, 토깽이 등이 전부다.


이날도 역시 난 애완동물 코너로 왔다.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물고기의 비린내가 내 코를 자극한다. 나름 개코라서 왠만한 냄새는 다 맡는다. 상큼한 냄새, 화장실의 찌린내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럴때마다 혹시 내가 전생에 강아지 개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혹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의 그 토끼를 아는가?






이것보시라. 실사판을 홈플에서 보게되었다 이 아이? 아무튼 이녀석? 아니 이 토깽이는 상당히 편한 자세로 앉아있다. 아니 누워있다고 해야 할까?






가까이에서 손짓을 하는데도 그대로 멈춰 있다.






처음에는 진짜 저 상태로 죽은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눈뜨고 죽어있는 토끼는 본적이 없다. 그런데 저 귀여운 토끼. 정말 10분 내내 저러고 있다. 물론 나도 10분 내내 쭈구려서 보고 있었다. 결국 내가 졌다. 유윈. 나는 물러갔다. 그러고보니 나도 동물 한마리 쯤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나중에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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