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술집 현지인과 술먹고 노래부르기
그 나라를 방문했으면 그 나라의 문화를 느껴라
그리고 그것을 마음으로 간직해라
이게 내 마인드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외국에 나가서는 한국음식은 안먹는다.
뭐 고추장 정도는 먹긴 하지만ㅋ
난 모험심이 많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걸 정말 좋아한다.
내가 머물었던 호텔에서는 조식과 석식만 제공했다.
그래서 점심은 항상 밖에서 해결하거나 시장을 봐서 숙소 안에서 먹었다.
그러나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술집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무작정 나왔다.
이곳은 뉴브릿지다.
여행 첫날에 이곳을 건너 개고생을 한적이 있다.
뭐 내가 선택했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대낮에 들어간 술집
매우 초라하지만 느낌 있다.
필리필 사람들은 대부분은 영어를 사용한다.
심지어 tv채널에서도 영어로 방송을 한다.
뭐 그들만의 언어 타칼로그(따갈로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처럼 중딩 수준의 영어만 사용해도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그냥 단어로만 이야기하면 다 된다.
bear and skewer please~
이렇게 맥주과 꼬치를 시켰다.
그러더니 나보고 언떤 맥주 먹냐고 물어돈다.
난 이내 레드홀스 플리즈라고 말을 한다.
길게 말할 필요 없다 ㅋㅋㅋ
반전 하나
위 사진은 두번째 사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정답: 순식간에 2병째라는거
저게 은근히 용량이 많다.
술이 들어가니까 기분도 약간 업됬다.
뜬금없이 현지인에게
where are you from? 이라는 말을 하는 나
ㅋㅋ 얼마나 어이없을까
술집 안쪽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었다.
어둡고 귀신나올듯한 분위기
그래도 한곡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마이크를 집어들었다.
팝송밖에 없었다.
물론 시내쪽(타미야)으로 나가면 그쪽 노래방에는 한국 노래도 있다.
옆에있는 여자는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간만에 샤우팅을 하니 목이 말이 아니다.
근데 나보고 붸리 나이스라고 한다.
하하하 부끄럽다.
이렇게 술로 점심을 해결했다.
대략 2시간도 안있었던것 같다.
꼬치 가격은 개당 8페소
한국돈으로 약 2백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레드홀스 맥주 1리터 짜리가 대략 2천원 정도
노래방은 한곡에 150원
당연히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상당히 싸다.
난 세부 막탄 섬에 있었다.
가이사노 근처 ㅋ
암튼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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