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원시장 뼈없는 족발의 진실

2016. 3. 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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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 뼈없는 족발의 진실. 몇몇 가게들은 정직하게 장사를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사기를 친다. 그런 몇몇 인간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잘 돌아한다.


반어법....


암튼 난 동네 시장을 자주가는 편은 아니다. 주로 대형마트를 간다. 그러나 시장에 가면 찾을 수 있고 먹을 수 있는 맛나는 음식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술안주로 좋은 것들을 시장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족발집을 발견했다. 아니 족발이 생각보다 비싸네? 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시장 가격을 너무 만만히 본것 같다.


보통 족발 체인점 가게를 가면 앞다리 뒷다리 소자는 기본 2만5천원이 평균가격이다. 그에 비하면 당연히 시장은 엄청 싸다고 할수 있다.






이게 뼈없는 족발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메뉴판에 적혀있기 때문이다. 1만원 초반대에 샀다. 너무 좋지 아니한가? 살코기와 쫄깃쫄깃한 부분만 있으니까? 그러나 족발 아래쪽에는 엄청난 뼈들이 깔려있다. 뻔한 상술에 내가 걸리게 참 한심스러웠다. 맛은 그럭저럭.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다.






구성품은 꽤 알차다. 청양고추 - 향이 진하고 아삭했다. 생마늘 - 속이 아픋....






쌈무. 싸먹기 귀찮아서 패스






상추와 각종 소스들. 고주창. 쌈장. 새우젓을 함께 준다. 만약 전부 살코기였다면... 그리고 뼈가 밑에 안깔려있었다면 단골이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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