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면 오줌 마려운 이유

추우면 오줌 마려운 이유. 어린시절에 이불에 지도 안그려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다들 대동여지도 만든 김정호가 되셨을 겁니다.

성인이 되면 오줌을 싸지 않습니다.

우리 뇌에서는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면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깊은 숙면을 취하더라도 오줌을 싸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혹시 또 모르죠. 꿈속에서 오줌을 싸게되면 현실세계로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건 그렇고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날에는 돌아다니기가 귀찮습니다. 방콕이나 하고 싶은데요. 입동이 시작된지 몇일이 지났다고 이렇게 추워질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참 신기하지 않으세요? 왜 추우면 자꾸 화장실이 가고 싶은지에 대해서요. 추우면 왜 소변이 자주 마려운 걸까요?

낮은 기온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신장과 방광의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콩팥은 혈액의 혈중 노폐물을 걸러주고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노폐물을 그대로 수분과 함께 내보내는 것이 바로 소변인데요. 추운 날씨가 되면 대부분의 인간은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오줌이 매렵게 되는 겁니다.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알고 넘어갈까요? 추울 때 오줌싸면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에요. 이는 방광이랑 연관이 있는데요.

방광에는 오줌보가 있는데 소변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변이 밖으로 나오면서 바깥의 추운 환경과 온도 차이로 인해 몸이 떨리게 되는 거에요. 이제 추우면 오줌이 마려운 이유를 아시겠죠?